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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임대' 양민혁, 첫 선발 경기에서 1호 어시스트 작성

뉴스1

입력 2025.02.15 07:57

수정 2025.02.15 09:46

잉글랜드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양민혁. . ⓒ News1 오대일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양민혁. .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이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유럽 무대 첫 도움을 작성했다.

양민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 2024-25 챔피언십 3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 4-0 완승에 기여했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앞서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는데,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양민혁은 2-0으로 팀이 리드하던 후반 12분에는 일리아스 셰이르의 추가골을 도왔다.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셰이르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양민혁이 첫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양민혁은 후반 18분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폴 스미스와 교체됐다.

이날 QPR은 전반 21분 셰이르의 중거리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35분 사이토 고키의 골까지지 나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공세를 높인 QPR은 후반 12분 양민혁과 셰이르가 추가 골을 합작한 데 이어 후반 21분 로니 에드워즈의 쐐기 골이 나오면서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홈 2연승을 기록한 QPR은 11승 11무 11패(승점 44)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