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차량 운전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는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내에서 처음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차량 앞 유리 내에 남겨놓은 휴대전화 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시의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는 별도 전화번호를 생성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없이 연락이 가능하다.
제천에 주소를 둔 운전자는 '0504'로 시작하는 이 서비스 안심번호를 '모바(MOVA)' 앱으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시청 스마트정보과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이 기간에 등록한 시민은 가입비, 사용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도내에선 처음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해 주민 개인정보보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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