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4월13일 모두예술극장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젤리피쉬'가 다음 달 18일부터 4월13일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초연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젤리피쉬'는 다운증후군이 있는 27세 주인공 '켈리'의 사랑과 자립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장애를 극복 또는 동정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장애를 지닌 인물이 가족과 사회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가에 주목한다.
영국 극작가 벤 웨더릴의 원작을 무대로 옮겨 2018년 영국 부시 시어터에서 초연됐다. 이후 내셔널 시어터를 거쳐 2023년 호주 뉴 시어터에서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공동 제작해 모두예술극장에서 작품개발 쇼케이스 형태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작품에는 '켈리'역에 백지윤, '아그네스' 역에 정수영, '닐 역'에 김바다, 이휘종, '도미닉 역'에 김범진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몬스터 콜스', '나무 위의 군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을 이끌었던 민새롬이 맡는다.
1차 티켓 오픈은 18일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