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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스토킹 피해 고백…"술 마시고 소주병 깨며 나 나오라고"

뉴스1

입력 2025.02.16 17:28

수정 2025.02.16 17:28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아나운서 엄지인이 스토킹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엄지인이 후배 아나운서들과 함께 숙직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엄지인은 숙직실 침실에서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너희 숙직할 때 조심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스토킹 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엄지인은 "9시 스포츠 뉴스 끝나고 나가려는데 술 마신 스토커가 소주병을 깨면서 '엄지인 나오라 그래'라고 외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유원 또한 "뉴스 끝날 때마다 분장실 전화가 울렸다, '허유원 아나운서 끝났죠'라고 말해서 이상함을 느꼈다, 괜찮다고 하면서 나갔더니 누가 우뚝 서 있었다"라고 말해 MC들을 경악게 했다.

이에 전현무는 "저건 초짜다, 아빠, 삼촌, 오빠라고 사칭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예전에는 여자 아나운서 밤 근무하면 KBS에서 차량을 배차해 줬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