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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故 김새론 추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1

입력 2025.02.16 22:53

수정 2025.02.16 22:53

배우 김옥빈(왼쪽), 고(故) 김새론 ⓒ 뉴스1 DB
배우 김옥빈(왼쪽), 고(故) 김새론 ⓒ 뉴스1 DB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옥빈이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의 뜻을 전했다.

16일 김옥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을 게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주어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이날 비보가 전해진 고(故) 김새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지인 A 씨가 먼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0년 7월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당시 9살의 나이임에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10년에는 원빈 주연의 히트 영화 '아저씨'에 등장,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김새론은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 사람들' 및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

김새론은 음악 방송 MC를 맡는 것은 물론 '도시어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서며 넘치는 끼와 털털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 사건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 만료로 떠나게 되면서 연예계 활동이 불투명하게 됐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연예계 활동 없이 자숙해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