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 일환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태안 만대항 하늘에서 바라본 태안반도 전경. 2025.02.17.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7/202502170815155066_l.jpg)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17일 소규모 농지를 이양하는 고령 은퇴농업인의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는 시범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미만 농지를 정부에 이양하는 고령 은퇴농에게 연간 500만원의 지원금을 일괄 지급한다.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농지 이양을 미뤄왔던 소규모 고령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정부 '농지이양 은퇴직불' 참여자 중 1000㎡ 미만의 농지 소유 및 경작자로 65세 이상 84세 이하(1941~1960년 출생자) 은퇴 농업인 중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자다.
여기에 정부 농지이양 은퇴직불 신청일 직전 10년 이상 계속해서 농업에 임한 농업인에게도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농업경영체 등록 말소(농업인 완전 은퇴)를 전제로 보조금이 지원되며 사업 기간 중에는 부부 모두 말소하지 않고 신청인만 말소해도 된다.
보조금 지급 시기는 매월 또는 연 1회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 이상 농지를 이양하는 고령 은퇴농업인도 기존대로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 농지이양 은퇴직불 참여자 중 1000㎡ 미만 농지 소유 및 경작자로 보조금은 ㏊당 연간 500만원, 지급상한 면적은 4㏊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정과 농촌행정팀(041-670-28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령으로 농업에 종사하기 힘든 고령 은퇴농에 안정적인 노후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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