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기존 평가 방식을 한층 강화해 데이터의 관리·수집·공유에 대한 이행 수준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정책 반영을 통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중진공도 평가 기조에 맞춰 전사 디지털 혁신 및 데이터기반행정을 전담하는 ‘금융데이터실’을 신설하고 정책자금·수출·인력·지역혁신 등 기관의 주요 사업에 걸쳐 총 14개 데이터 과제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했다.
또 기관의 데이터 역량 제고와 데이터 기반 문화 조성에도 지속해서 노력해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인 88.2점을 크게 상회하는 97.5점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경로 예측 및 지원사업 추천 등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인 ‘비즈패스파인더’를 운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즈패스파인더’는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중진공 지원 사업을 통해 수집된 내부 데이터와 외부 유관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이 경영계획을 수립하거나 맞춤형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한편 중진공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및 문화 정착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디지털정부유공 위원장 표창'과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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