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30살 '어른'된 기저귀 '보솜이'…누적 판매 29억개

뉴스1

입력 2025.02.17 09:10

수정 2025.02.17 09:55

30주년을 맞이한 보솜이 (깨끗한나라 제공)
30주년을 맞이한 보솜이 (깨끗한나라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민국 아기 엉덩이를 지켜온 기저귀 브랜드 '보솜이'가 30주년을 맞았다. 외국 브랜드 일색이었던 기저귀 시장에 토종 기술을 기반으로 착실하게 성장해 온 보솜이는 누적 판매량 29억 개를 달성했다.

17일 깨끗한나라(004540)는 보솜이의 30주년을 맞아 성장 과정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보솜이는 지난 1995년 100% 국내 기술을 적용한 최초 아기 기저귀 브랜드로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출시 후 아기 체형과 피부에 맞는 체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였다.



깨끗한나라는 보솜이가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를 꼽았다.

회사는 지난 2018년 충북 음성에 아기 기저귀 전용 생산 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270억 원을 투자해 3만 3000㎡(약 1만 평) 규모로 조성된 공장은 월 2000만 개의 아기 기저귀 생산이 가능하다.

깨끗한나라는 "전용 생산공장을 통해 기저귀의 흡수력과 초슬림한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아기 체형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보솜이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 29억 개를 달성하며 국내 대표 아기 기저귀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는 총 200만 장의 보솜이 기저귀를 기부하기도 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신뢰 덕분에 보솜이가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혁신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일상을 밀착 케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