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키움증권(039490)이 기업 리포트를 웹툰으로 제공한다.
키움증권은 지난 13일 증권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기업 리포트를 웹툰 형식으로 제공하는 '리포툰'(Report + Webtoon)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리포트는 텍스트 중심의 분석 자료를 제공해 왔다. 전문 용어가 많아 투자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키움증권 측은 리포툰으로 '젠지'(Gen Z) 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투자자들이 금융 정보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리포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리포툰 서비스를 통해 애널리스트가 제공하는 전문적인 투자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투자자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경험이 적은 '주린이'(주식+어린이)를 위해 금융 상식과 금융상품 팁 등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리포툰 서비스는 13일부터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제공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포툰 서비스는 기존 딱딱한 리서치 리포트의 틀을 벗어난 비대면 플랫폼의 트렌드를 반영한 시도로, 앞으로도 키움증권 영웅문S#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위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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