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4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수비 훈련하고 있다. 2025.02.15.](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7/202502171323043007_l.jpg)
MLB닷컴은 17일(한국 시간) '2025시즌 리그에 영향력을 발휘할만한 신인 11명'을 선정하면서 김혜성을 포함했다.
매체는 "26세인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타율 0.304, 211도루를 작성했다"며 "지난 3년 동안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2024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한 김혜성은 지난달 초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1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은 최근 시작된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입성을 위한 생존 경쟁을 펼친다.
현지에서는 김혜성이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이라 예상하지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어야 가능한 일이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다저스에서 2루수 최고 옵션이 될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 유격수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다저스가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MLB닷컴은 김혜성이 데뷔 시즌 타율 0.279, 5홈런,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8,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4를 작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김혜성이 빅리그 첫 시즌에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 성적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왼손 타자인 김혜성은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주루와 수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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