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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중동 방산전 IDEX 첫 참가…기동형 화포체계 전시

연합뉴스

입력 2025.02.17 10:10

수정 2025.02.17 10:10

현대위아, 중동 방산전 IDEX 첫 참가…기동형 화포체계 전시

현대위아 IDEX 2025 참가 (출처=연합뉴스)
현대위아 IDEX 2025 참가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위아는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1993년 시작된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현대위아가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제품을 경량화해 차량에 탑재한 '기동형 화포 체계'를 목업(실물모형) 형태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소형 전술 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는 대형 기동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고,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는 방열 시간이 기존 5분에서 10초로 단축됐다.

이 밖에 소·중형 전술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대(對)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 차량 내에서 사격할 수 있는 원격사격무기통제체계(RCWS) 등도 전시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처음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현대위아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모빌리티 기반 화포 체계를 지속 개발해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화포 전문 체계사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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