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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 원주, 국가 기념행사 유치 총력

연합뉴스

입력 2025.02.17 10:22

수정 2025.02.17 10:22

관련 기관 단체 협력해 개최 당위성 홍보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 원주, 국가 기념행사 유치 총력
관련 기관 단체 협력해 개최 당위성 홍보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 원주 유치 결의 (출처=연합뉴스)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 원주 유치 결의 (출처=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의 원주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 단체 등과 함께 개최 당위성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는 최근 대한민국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의 원주 유치를 결의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농업인 단체와 원주시, 농협 등과 범시민 유치 서명운동을 하며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를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인 원주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홍보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는 원주시 농업인의 날은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의 전신인 원성군농사개량구락부가 1964년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사상'을 바탕으로 '흙 토'(土)가 3번 겹치는 11(土)월 11(土)일 11(土)시에 농민의 날 행사를 추진한 것이 시초이다.

시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정부에 농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건의를 지속 추진했으며, 1996년 농어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02년에는 이를 기념하고자 농민의 날 행사를 처음 개최했던 단관근린공원에 농업인의 날 제정 기념 조형물을 건립하기도 했다.

시는 매년 11월 11일 추수감사 제례인 '삼토제례'를 올리고 있다.

농업인의 날 행사의 하나로 추진되는 삼토페스티벌은 전국적인 문화관광형 농업·농촌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7일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유치로 원주시 농업인의 날 위상을 드높이고 원주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며 "관련 기관 단체와 협력해 기념행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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