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몽골 칭겔테이구(區), 사인샨드시(市)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계절근로자 도입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출국한 정영철 군수와 방문단은 14일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에 속한 칭겔테이구(14일)와, 17일엔 더르너고비의 주도(대표 도시) 사인샨드시와 우호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사인샨드는 고비 사막 동부에 있는 도시다. 몽골 종단 철도가 이곳을 지나간다
영동군 방문단은 칭겔테이구와 경제·무역·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약속했고, 사인샨드시와는 상생발전 협약서를 교환했다. 18일엔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구(區)와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영동군과 칭겔테이구, 사인샨드시는 몽골 인력을 영동군에 계절근로자로 파견하는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만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게 성사되면 영동군은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몽골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중국 광시성 팡청강시, 필리핀 두마게티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미다시, 베트남 박리에우성과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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