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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규모 세탁소 세탁기, 친환경으로…4000만원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2.17 10:40

수정 2025.02.17 10:40

용인, 하남 등 6개 시 17대 교체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소규모 세탁소(처리용량 30㎏ 미만)의 노후된 세탁기를 친환경 세탁기로 교체 지원하는 '소규모 세탁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지원사업'을 올해 용인, 하남 등 6개 시에서 새롭게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이 적은 친환경세탁기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80%(20%는 자부담),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환경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세탁기(일체형) 설치 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약 99% 이상, 오존생성잠재력은 약 92%, 유기에어로졸생성잠재력은 약 97%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세탁기 제작·설치를 위한 설비업체는 내달 선정된다. 도는 이후 사업을 신청한 용인, 하남, 의왕,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에서 지원 세탁소를 선정, 총 17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세탁소 사업주는 관할 6개 시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친환경 세탁기 교체 전·후 사업장에 대한 오염도검사 등을 통해 효과가 우수하면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영세 소규모 세탁소에 대한 친환경세탁기 교체 지원으로 유기용제 배출을 감소시켜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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