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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인터넷 수능강의 수강료 지원…학생 2만원만 부담

뉴스1

입력 2025.02.17 10:57

수정 2025.02.17 10:57

학생이 인터넷강의를 듣고 있다. 2018.2.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학생이 인터넷강의를 듣고 있다. 2018.2.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사교육비 부담완화를 위해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강남인강'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남인강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능, 내신 대비 강좌 1318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명 자사고 출신 강사, EBS 강사, 현직 교사, 대치동 학원 강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개념부터 심화 문제풀이까지 단계별 강의를 제공한다.

강남구는 전국 37개 지자체와 강남인강 공동 이용 협약을 맺고 있다.

강북구는 지난 2010년 협약을 체결했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 중·고등학생은 신청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은 이달까지 신청받는다. 중·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수강료는 연회비 5만원이다. 강북구가 협약기관 10% 할인을 적용한 4만 5000원 중 2만5000원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가족 및 유족, 한부모가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