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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산업 기술력 향상에 180억 투입…"AI·디지털 기반 확산"

뉴스1

입력 2025.02.17 11:00

수정 2025.02.17 11:00

ⓒ News1 김기남 기자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80억 원 규모의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전환 촉진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확산, 수출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15개 과제에 180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 확산 등 섬유분야의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패션 분야 디자인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AI 기반 솔루션 개발, 자동화 설비 구축 지원 등에 나선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실행 사업을 추진하고,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인증 획득, 전시‧수출상담회 참가, 시제품 제작 지원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보조금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3월 4~18일까지 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보조금통합포털에 접수해야 한다.


한편 산업부는 최근 공고한 352억 원 규모의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Fiber To Fiber) 리사이클 핵심 기술개발사업' 등 연구개발(R&D) 투자와 병행해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