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갈매 수질복원센터(공공하수처리장)에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계측·제어 설비를 통해 하수처리 공정 전반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최적의 운전 조건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 스마트 하수도 관리 체계 구축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 37억원이 투입됐다.
시운전 기간 약품 사용량과 송풍량이 각각 14%와 28% 줄고 방류 수질의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구리시는 분석했다.
이 수질복원센터는 갈매 공공주택지구에서 발생한 하수를 처리한 뒤 하천 유지, 도로 노면, 조경 등에 전량 재이용하도록 공급하는 도시 기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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