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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WG투어 2차결선…박단유, '최저타' 통산6승 달성

뉴시스

입력 2025.02.17 11:08

수정 2025.02.17 11:08

박단유, 여자 36홀 최저타수 기록 경신 장지연·양효리 18언더파로 공동 2위
[서울=뉴시스]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2차 대회 우승자 박단유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제공)
[서울=뉴시스]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2차 대회 우승자 박단유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골프존은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투어(WGTOUR)' 2차 결선에서 박단유가 최종 합계 27언더파(1라운드 14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코스에서 진행됐다.

총 72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컷오프를 거쳐 48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자리를 두고 경쟁을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1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단유는 완벽한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영광을 안았다. 최종라운드 역시 13개의 버디 기록을 포함해 최종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박단유는 이번 우승으로 WG투어 통산 6번째 우승과 함께 36홀 최저타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특히 이번 경기는 두터워진 선수층 만큼 높은 스코어로 더욱 높아진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 까다로운 그린 플레이에 따른 코스 공략을 볼 수 있어 흥미진진했다.

우승자 활약이 뛰어났지만 그에 따라 차곡차곡 타수를 모아가며 선두를 따른 양효리, 장지연이 18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1차 대회 준우승의 안예인 역시 아쉬운 순간이 있었지만 14언더파로 한지민과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그 외 박사과, 홍현지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24 시즌 신인왕이자 WG투어에서 톡톡 튀는 감초 역할을 해내고 있는 윤규미는 11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볼거리를 더했으며, 225m 비거리로 1879월드와인주식회사 장타상을 수상한 백수빈 등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이 빛나는 대회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박강수 골프존 대표, 조근행 롯데렌탈 상무가 자리해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500만원과 우승트로피, WG투어상징인 레드재킷을 시상하했다.


박단유는 "1라운드를 조금 여유 있는 타수로 잘 마무리해 자신감을 갖고 최종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며 "올해는 WG투어 대상 및 상금왕을 목표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주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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