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는 지난해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통해 1200가구에 복지 안내 우편을 발송, 이 중 934가구가 기초수급 신청 등 공적·민간 복지 서비스를 연계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시작된 이 사업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가구에 복지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는 것이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95명의 우체국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하면서 가구의 생활 실태와 주거 환경을 파악하면, 이 정보를 토대로 읍·면·동 복지 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대면 전달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등기우편에는 복지 사각지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주요 복지제도 안내, 구미시 복지 신고 채널, 읍·면·동 복지담당 연락처 등을 넣어 위기가구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미시는 행정안전부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 사업을 통해 주민 접점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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