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권영세 "큰 영향력 가진 '전한길', 우파 전향에 굉장히 감사"

뉴스1

입력 2025.02.17 11:16

수정 2025.02.17 11:18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15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2.15/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15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2.15/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정지형 손승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최근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인 전한길 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제가 전향으로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다"고 전제하면서도 "큰 영향력을 가진 분이 그렇게 전향하신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본인이 말한 대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출신이었던 분이 이 사안(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에 대해선 '우파'라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 주말 광주에서 열린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와 관련해서도 "탄핵 관련 집회가 장소로 제약을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광주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찬성 집회의) 두 배 이상이 됐다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찰 추산으로도 탄핵 찬성 집회보다 탄핵 반대 집회가 훨씬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재차 광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와 관련한 의미를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