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첨단산업 선점 위한 R&D 발굴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14일 부산시티호텔에서 2025년도 첨단신사업발굴기획단 총괄회의를 열고,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신규 R&D사업 발굴 및 국비 유치 확대를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시와 BISTEP이 신규 R&D사업 아젠다를 발굴하고 지역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부산시 산업정책과, 반도체신소재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 미래에너지산업과 등 5개 소관 과와 BISTEP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했다.
부산시와 BISTEP은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R&D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첨단신사업발굴기획단을 신설하고, 부산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기계소재·모빌리티 △반도체·신소재 △AI·SW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등 5개 협의체를 구성했다. 각 협의체는 전략산업별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가를 위촉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신규 R&D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첨단신사업발굴기획단은 부산시와 협력해 지역 신성장 R&D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국비 유치 성과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부산의 강점과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R&D 유치 전략을 마련, 지역 혁신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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