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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투자전략으로 기업 유치 총력 DGFEZ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7 11:29

수정 2025.02.17 11:29

1조900억원(외국인 1400억원, 국내 9500억 원) 투자 유치 목표
핵심 전략산업 집중 유치, 국내 복귀 기업 발굴 등 전략적 로드맵 마련
DGFEZ 전경. DGFEZ 제공
DGFEZ 전경. DGFEZ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혁신적인 투자전략으로 기업을 끌어들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대경경자청)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외국인 투자 1억달러(1400억원), 국내투자 9500억원 등 총 1조9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2025년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김병삼 청장을 비롯한 투자유치 전문가(PM)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실행 방안을 논의하며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이 최적의 투자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 매력 홍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올해 우리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것이다"면서 "맞춤형 기업 지원과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DGFEZ가 기업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대 핵심 전략산업(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집중유치 △국내복귀 기업발굴 및 유치 △맞춤형 투자유치(IR) 활동 강화 △성과 중심 투자 전략 고도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DGFEZ의 3대 핵심전략산업인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최근 첨단전략기술 분야의 국내복귀 기업을 위한 지원과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해외로 진출했던 기업들의 국내 복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대경경자청은 맞춤형 지원 전략을 강화하고, 유망 기업을 발굴해 DGFEZ로의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투자 유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KOTRA와 연계한 해외 전시회를 적극 활용하고, 타깃 기업 초청 투자설명회 등 맞춤형 IR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DGFEZ 구역을 확충하고 입주 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을 조성하며, 투자 대상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병행해 DGFEZ가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