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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수의 입은 대통령 '마음 무거워'…옥중정치 조국이 훨씬 더 해"

뉴스1

입력 2025.02.17 11:34

수정 2025.02.17 11:34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정지형 손승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보름 전 윤석열 대통령 면회 당시를 떠올리며 "수의를 입고 교도관 입회하에 보는 것이 어떻게 마음이 좋을 수 있겠냐. 무거웠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를 갔을 당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권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내 중진인 나경원 의원과 함께 지난 3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하러 갔다.

권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옥중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 그리고 이에 국민의힘이 발맞추며 윤 대통령과 관계를 지속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구치소에) 면회를 다녀오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교도관이 입회해 있고 시간도 30분으로 정해져 있다.
옥중정치라고 할 게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대통령이 우리를 통해 무슨 (정치적) 메시지를 내는 것도 아니다.
그동안 다녀온 의원들을 보더라도 특별한 것은 없었다"며 "그런 식의 메시지를 내고 옥중정치를 하는 것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훨씬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