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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줌·야놀자 출신 공동대표 선임…"시장 변화 대응·경쟁력 제고"

뉴시스

입력 2025.02.17 11:39

수정 2025.02.17 11:39

이성현 COO 승진…글로벌 금융사·전략컨설팅 기업서 경험 쌓아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 (사진=코인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 (사진=코인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이성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공동 대표이사(co-CEO)로 승진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차명훈 대표와 이 신임 공동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코인원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 공동대표는 글로벌 금융사, 전략컨설팅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핀테크·금융 전략 전문가다.

서울대학교에서 재무회계를 전공하고,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에서 MBA 과정을 마친 뒤 씨티뱅크·스턴밸류매니지먼트·딜로이트컨설팅·베인앤드컴퍼니·두나무·줌인터넷·야놀자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1월 코인원 COO(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한 뒤 역량을 인정받아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이 공동대표는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개발·제품·인사·사업·재무·리스크 관리 등 조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차 대표는 홍보와 대관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분야를 담당하면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공동대표 선임 건에 대한 변경신고서를 제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고가 수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동대표 업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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