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부평구에서 '봉사왕'으로 불려 온 장성철 씨가 지난 12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17일 구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2007년 구 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한 뒤 최근까지 7828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2008년 '인봉 봉사단'이란 단체를 창단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위문공연과 이·미용 봉사, 무료 급식 등을 지속해 왔다.
이에 구의회 의장, 인천시장, 시 자원봉사센터는 그에게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고인은 2014년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면서도 지역 방범 순찰 활동 등을 이어 왔다.
고인과 함께 봉사를 이어온 한 주민은 "지역 어르신들을 늘 부모님 같이 생각하는 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병철 구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고인 같은 봉사자들이 예우받고, 그들의 헌신과 노력이 인정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센터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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