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이후 두번째…이익소각 결정
취득 후 소각으로 주주환원 지속 가능성 입증

회사 측에 따르면 디케이앤디는 지난해 기보유 자기주식 87만6573만주 소각에 이어 이번 20억원 규모 (약 62만5000주)의 매입, 소각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다. 제조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기존제품의 수익성 개선, 근본적인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상향, 오는 2027년까지 최소 8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 소각 등 주당 순자산가치(PBR)의 상향을 공표했던 바 있다.
이번 매입, 소각 결정은 디케이앤디가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핵심 실행방안이다.
디케이앤디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합성피혁, 부직포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이다. 최근 하이엔드 전자기기에 동사의 제품이 적용되는 등 신규 산업영역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중국 상해 법인에서의 원재료 수급, 대한민국의 합성피혁 제조시설, 베트남의 부직포 제조, 미국의 판매법인간 내재화된 글로벌 가치사슬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극대화해 근본적인 ROE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후속 이행"이라며 "기업가치를 높여 시가배당률을 시중은행의 적금금리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2021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외형과 수익성이 성장하고 있어, 향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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