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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4%…전월比 0.08%p 하락

뉴시스

입력 2025.02.17 12:03

수정 2025.02.17 12:03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44%로 전월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7일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공개했다.

1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5000억원)은 전월 대비 3000억원 감소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4조3000억원)는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0.50%)은 전월말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3%)은 전월말과 유사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2%)은 전월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0.64%)은 전월말보다 0.14%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0%)은 전월말 대비 0.11%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연체율(0.38%)도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6%)은 전월말보다 0.01%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74%)은 전월말 대비 0.08%포인트 줄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연체율은 전년 동월말(0.38%)에 비해 0.06%포인트 상승했으나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권이 연체 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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