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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3월 29일 영암왕인문화축제 개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7 12:21

수정 2025.02.17 12:21

9일간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영암군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왕인문화축제를 오는 3월 29일부터 9일간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왕인문화축제를 오는 3월 29일부터 9일간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영암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올해는 오는 3월 29일부터 9일간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린다.

영암군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왕인문화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2025년 왕인문화축제'는 '위대한 항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난해 보다 왕인박사에 대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외부 관광객 맞이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왕인박사의 업적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해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주제인 '위대한 항해'에는 영암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와 숨겨진 다양한 자원들을 큐레이션하고 영암이 만드는 축제가 아닌 영암을 만들어가는 축제로 변화하자는 세부 콘셉트도 함께 담겨 있다고 영암군은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축제는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왕인박사의 교류 협력 등 프로그램에 내재돼 있는 가치를 강화해 콘텐츠 축제로 승화한 현대적인 해석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개최되는 문화관광축제 중 제일 먼저 봄의 서막을 여는 만큼 그동안 쌓아온 명성에 걸맞게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이정훈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기간이 늘어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축제 기간 동안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돼 자연이 주는 선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은 '2024~2025 문화관광축제' 및 '전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달빛축제까지 올해 총 10개 이상의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