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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해 정부조달 규모 78조 4천억…상반기 68% 발주 목표

뉴시스

입력 2025.02.17 12:35

수정 2025.02.17 12:35

물품 9조 4471억, 용역 18조 7213억, 공사 50조 2767억 임기근 청장 "상반기 54조 발주 예정, 경기회복 마중물 될 것"
[대전=뉴시스] 2025년 정부조달 규모. 물품 9조 4471억원, 용역 18조 7213억원, 공사 50조 2767억원으로 이 중 상반기에 68%인 54조원이 발주된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025년 정부조달 규모. 물품 9조 4471억원, 용역 18조 7213억원, 공사 50조 2767억원으로 이 중 상반기에 68%인 54조원이 발주된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올해 조달청을 통한 정부조달 규모는 78조 4000억원으로 이 중 53조 8000억원이 상반기에 조기발주된다.

조달청은 17일 2025년 물품·용역·공사 발주계획으로 78조 4452억원을 최종 확정하고 경기회복 지원을 위해 이 중 53조 7789억원, 전체 발주계획의 68.6%을 상반기에 조기발주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집계금액은 전년 81조 4000억원원 대비 3조원(3.7%)이 감소했다. 이는 대형공사 감소에 따른 공사발주 금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분야별로는 물품 9조 4471억원, 용역 18조 7213억원, 공사 50조 2767억원이다.

분야별 증감내역은 물품이 3조 2964억원(53.6%) 증가했고 용역도 5조 3953억원(28.8%) 증가했으나 공사는 11조 7027억원(18.9%)이 감소했다.

조달청은 물품 68.2%(6조 4000억원), 용역 83.6%(15조 6000억원), 공사 63.0%(31조 6000억)를 상반기에 조기발주키로 하고 이를 위해 상반기 조달수수료를 최대 20% 인하(1~4월 20%, 5~6월 10%)해 공공기관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22조 5195억원이며, 나머지 55조 9255억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발주예정인 주요 공공분야 물품·용역·공사의 사업(공사)명, 발주기관, 발주시기, 예산금액, 계약방법 등 상세내용은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 상반기에 내수가 조속히 회복되고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원-팀이 돼 전례없는 규모와 속도로 신속집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은 나라장터를 통해 제공되는 공공분야 물품, 용역, 공사 발주정보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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