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플레이브. (사진 = 블래스트 제공) 2025.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7/202502171238415942_l.jpg)
김신영은 17일 오후 자신이 DJ를 맡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2월16일 일요일 코너에서 제가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에 대해서 했던 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렇게 고개를 숙였다.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한 지적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처를 받은 아티스트와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김신영은 이번 일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말 한마디 무게, DJ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특히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길을 달려온 플레이브에 대해 함께 배워가고 응원하겠다면서 자신이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김신영은 "지금껏 플레이브가 열심히 활동을 해왔다.
김신영은 플레이브 관련 사과문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릴 생각도 했지만 라디오를 통해 내뱉은 말에 대해선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전날 MBC FM4U '스포왕 고영배'를 진행하는 밴드 '소란' 고영배가 플레이브 멤버와 사진 찍은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진짜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플레이브는) 우리 방송 못 나온다. '현타' 제대로 올 것 같다. 멤버들이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냐. 그래도 우리가 이런 문화는 받아들여야 하는데, 나는 아직…"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김신영의 발언이 가상 아이돌 팬덤에서 비하의 영역으로 해석됐고, 플레이브 팬덤에선 특히 반발이 커졌다. '정희'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엔 김신영의 발언에 대한 비판 글과 함께 하차 요구까지 나왔다. 김신영 사과 이후엔 이 홈페이지 '사연과 신청란'엔 플레이브의 노래 '버추얼 아이돌'을 신청하는 사연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신기록을 잇따라 새로 쓰며 K팝계에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 원(Caligo Pt.1)'으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중 처음으로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 또 이 앨범의 타이틀곡 '대시(Dash)'를 포함해 한 때 수록된 5곡 전곡이 한 때 차트 1위부터 5위까지 음원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 음반은 24시간 동안의 누적 스트리밍이 1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멜론에서 발매된 전체 앨범 중 24시간 최고 스트리밍 횟수를 보유한 밀리언스 앨범에 등극했다.
또한 전체 발매 곡 기준 누적 스트리밍이 10억을 달성해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최단기로 입성했다. 지금까지 전체 발매곡 기준 누적 스트리밍이 20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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