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천정명이 두 번째 맞선에서 설렘을 느낀다.
1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5화에서는 박형준과 천정명의 두 번째 맞선이 이어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준은 포근한 색감의 캐주얼 슈트로 두 번째 맞선 장소에 입장한다. 그는 맞선을 위해 영혼을 맑게 하려 평소의 나태함을 벗고 부지런히 살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하며 감출 수 없는 설렘을 표한다.
박형준은 마침내 두 번째 맞선녀와 마주한 후 상대의 선하고 큰 눈이 매력적이었을 뿐 아니라 연신 배려해 주는 모습이 바라던 이상형이었다며 첫눈에 반한 후기를 전한다.
박형준은 지난 방송으로 자신에 대해 예습하고 왔다는 상대의 모습에 어쩔 줄 모르면서도, 그런 가식 없는 모습에 오히려 호감을 느낀다. 또한 직업적 특성으로 반전 리더십까지 갖고 있는 상대에게 "없는 부분을 가지고 계셔서 너무 좋았어요"라며 또 한 번 심쿵한다. 티키타카가 끊이지 않던 대화 중, 두 사람은 '댄스에 대한 로망'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탱고를 배우러 역대급 특별한 이색 데이트를 즐긴다.
천정명은 편안한 분위기 가득한 우드톤의 카페에서 또 다른 만남을 갖는다. 그는 인생 사상 두 번째 소개팅에 어색해하면서도 여전히 운명을 믿으며 다음 인연을 향해 한 발짝 전진한다. 천정명과 마찬가지로 맞선녀 또한 인생에서 두 번째 소개팅이라 밝혀 공통점을 알아가는 가운데, 맞선녀가 먼저 천정명의 첫 번째 소개팅에 대한 후기를 물어보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한다.
이어 두 사람은 주문한 케이크의 시트를 벗기며 서로 손이 닿을락 말락 하는 간질간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감정 표현 스타일에 대해 묻는다. 오고 가는 대답 속에 천정명이 살며시 "좋은 것 같아요"라고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연인에 대한 퍼스널 스페이스, 집착 등에 대해 깊게 묻는 질문에 서로 완벽히 통하는 점을 발견하고는 "너무 비슷한 거예요 저랑"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하는 약간 그런 느낌이 좀 들었죠" "너무 빠져버릴까 봐"라며 설렘 폭발 후기를 밝힌다. 첫 만남부터 잘 통하는 분위기에 천정명은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하며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보이고, 상대방 역시 자신의 작업실에 초대해 대화를 이끄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본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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