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8.1%, 90.3%, 86% 증가…업체 수도 16% ↑
전국 9개 경제구역 중 핵심전략산업 기업도 '최다'
![[창원=뉴시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2019~23년 사업체 수 및 고용인원 추이.(자료=부산진해경자청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7/202502171331148320_l.jpg)
경자청은 2023년 말 기준 BJFEZ 입주기업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 사업체는 1인 이상)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체 일반 현황, 고용 현황, 매출액 등 66개 항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입주업체 수는 2266개사로 전년도 1954개사 대비 16% 증가했고, 외국인투자 기업 수는 218개사로 전년도 175개사 대비 24.6% 증가했다.
고용 인원도 6만2645명으로 전년도 5만7972명 대비 8.1% 늘었다.
또, 입주기업의 투자액은 6453억원으로 전년도 3391억원 대비 90.3% 증가했으며, 생산액은 28조3669억원으로 전년도 15조249억원 대비 86% 증가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1928억원으로 전년도 717억원대비 168.9%나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입주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 꾸준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반해 매출액과 수출액은 각각 36조8862억원, 5조4259억원으로 전년도 37조22442억원, 6조472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사업체 수는 증가했으나 글로벌경기 회복 지연 및 내수경기 침체, 신규 진입 기업들의 사업 기반 확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보인다.
그리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기업체 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2년 기준 367개에서 2023년 481개로 31%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개 경제자유구역이 추진하고자 하는 핵심전략산업은 각 구역마다 지자체, 산자부와의 협의와 조정을 통해 선정되는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은 복합물류·운송, 스마트수송기기, 첨단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입주기업의 고용, 투자, 생산의 상승은 입주기업들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정책 개발, 투자 유치 등 기초자료로 활용해 입주기업들이 계속해서 안정적 성장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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