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올해 예산 1억8800만원을 들여 주택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슬레이트의 철거 및 처리, 지붕 개량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은 불법 투기를 예방하고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우선 지원한 후 소규모 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 철거·처리는 1동당 최대 352만원까지 지원하며, 취약계층은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비주택으로 분류된 축사, 창고, 노인·어린이 시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지원 규모를 200㎡ 이하로 확대했다.
주택 지붕 개량 지원은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슬레이트 철거·처리 전액과 함께 지붕 개량 비용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2월 28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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