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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완 제천시의원 "전입 장학금 공공배달 앱 활용해 조금씩 줘야"

뉴스1

입력 2025.02.17 13:55

수정 2025.02.17 13:55

김수완 제천시의원.(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수완 제천시의원.(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김수완 충북 제천시의원은 17일 "제천시의 전입 대학생 장학금을 공공 배달 앱과 연계해 매달 조금씩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344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천시는 전입 신고를 마친 관내 대학생에게 매년 전입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지원금 전액을 한 번에 지급하기보다 매달 5만 원씩 나눠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고액을 한 번에 받을 때보다 소액으로 나눠 받았을 때, 대학생들이 이를 생활비로 인식하고 지역 내에서 꾸준히 사용하게 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여러 번 재순환되는 '승수(큰 시너지)효과'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금이 대기업으로 빠져나가기보다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공공 배달앱을 활용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은 제천시의 인구 유지와 유입으로 지방교부세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젊은 층의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