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딥테크, 기술발전 빨라…글로벌 선점 지원 필수"

중기부, 초격차 기술사업화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02.17. [e-mail]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7일 "딥테크 분야는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시장이 계속 확대되기에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화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인프라와 보유한 원천기술을 딥테크 스타트업이 활용해 빠르게 기술사업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해동정보홀에서 열린 로봇, 바이오(신약), 우주·항공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주관기관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기술로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산업을 혁신해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 사업화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로봇, 바이오, 우주·항공 분야 주관기관은 최근 기술 동향 및 인력, 연구장비, 글로벌 네트워크 등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초격차 스타트업 기술 사업화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분야별 초격차 스타트업들의 기술사업화 성과 사례 발표와 기술사업화 지원 정책 개선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오 장관은 간담회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의 첨단 제조지능혁신센터 테스트베드 등 로봇 연구실을 둘러본 후 연구원들과 신기술 사업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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