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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딥시크 챗봇 위챗에 장착, 주가 4%↑ 3년래 최고

뉴스1

입력 2025.02.17 14:03

수정 2025.02.17 14:08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최대 SNS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가 딥시크 챗봇을 위챗에 장착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홍콩증시에서 텐센트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25% 급등한 495홍콩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고치다.

이는 텐센트가 이날 딥시크의 챗봇을 위챗 검색에 통합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텐센트는 잇달아 강력한 게임을 출시함에 따라 70% 정도 급등했었다.

이후 올 들어 딥시크 효과에 힘입어 연일 랠리하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 1월 20일 추론 AI인 'R1' 챗봇을 출시했다. 이 챗봇은 미국 경쟁업체보다 2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을 들이고도 일부에서 미국 경쟁업체를 능가하는 성능을 과시했다.


이후 중국증시의 시총이 1조3000억달러(약 1872조) 급증하는 등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