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고독사 위험자 2천885명 발굴…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연합뉴스

입력 2025.02.17 14:22

수정 2025.02.17 14:22

경남도, 고독사 위험자 2천885명 발굴…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경남도청 청사 (출처=연합뉴스)
경남도청 청사 (출처=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고독사 위험자 2천885명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임종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주변 사람과 교류가 단절되는 등 고독사 위험자를 대상으로 민간 자원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공동체 사회관계망 형성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 전국 고독사는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경남에서는 감소세를 보인다.

도는 고독사 감소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계획에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고립은둔 청년지원사업 등 91개 사업(사업비 6천296억원)이 포함됐다.


백종철 통합돌봄과장은 "고독사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복지인적안전망을 견고히 구축해 고독사 등 위기가구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