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CJ제일제당·전남도·해남군, '김 육상 양식' 힘모은다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7 14:32

수정 2025.02.17 14:32

지난 14일 전남 해남군청에서 열린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남경화 CJ제일제당 글로벌 카테고리 연구담당(오른쪽)과 명현관 해남군수(가운데),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지난 14일 전남 해남군청에서 열린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남경화 CJ제일제당 글로벌 카테고리 연구담당(오른쪽)과 명현관 해남군수(가운데),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전남도·해남군과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도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다.

정부는 육상에서 품질 좋은 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과 전남도·해남군은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김 관련 기술 개발·김 산업의 육성 및 생산물 유통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향후 컨소시엄은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김 상품화를 위한 고품질 김 종자 상호연구, 국책과제 공동연구로 생산된 원초 및 상용 제품의 수매·유통 및 판매 촉진 협력 등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 2021년 수조 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차별화 기술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학계와 힘을 합쳐 K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