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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민 10명 9명 "5년 뒤에도 광진구 살고 싶다"

뉴스1

입력 2025.02.17 14:40

수정 2025.02.17 14:40

서울 광진구청 청사.
서울 광진구청 청사.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지난해 말 실시한 구민만족도 조사 결과 '광진구민 10명 중 9명은 5년 뒤에도 광진구에 거주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2040 광진 재창조 원년을 맞아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정에 반영하고자 구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12월 기간동안 광진구에 사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조사결과 구정운영 평가에서 응답자 61.1%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못하고 있다' 는 4.7%에 불과했다.



구민들은 주거환경에 대해서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보다 3.9%p 증가한 78.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는데 특히 응답자 93.7%가 '5년 뒤에도 광진구에 거주하고 싶다'고 답했다.

구민들은 가장 만족하는 정책분야로 △청소 및 환경 △공원녹지 △안전 △복지 △도로교통 분야를 꼽았다. 소통점수도 70점을 넘었다.

광진구가 집중해야 할 분야는 지역경제, 도시계획, 주거생활환경 분야 순으로 나타났으며 광진구에 필요한 시설은 주차시설, 문화·체육시설, 공원녹지시설, 복지시설 등으로 조사됐다.


민선8기 들어 지역발전과 행복증진에 가장 도움을 준 10대 사업 가운데 1위는 생활쓰레기 주6일 수거제가 차지했다. 아차산 여가시설 확대가 2위, 2040 광진 재창조 플랜 수립이 3위에 올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년 반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며 "올해는 광진 재창조의 원년으로, 구민의 의견과 생각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