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0명 대상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내달 14일까지 75세 이상 63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전 연명의료 의향 상담과 등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에 놓였을 때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신청 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상담은 1대 1로 본인 의사에 따라 의향서를 작성하고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작성된 의향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등록기관을 군 보건의료원 1개소에서 지역 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까지 총 8개소로 확대해 연중 상담과 등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2022년 8월부터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총 1087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다.
박건희 군 보건의료원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통해 존엄한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존중받는 사회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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