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여행객이 15만명에 육박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23년 5월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발급자 수 14만8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거창 정주 인구 5만9천명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여행객에게 관광지 4곳, 체험·숙박 18곳, 쇼핑·식음 5곳 등에서 다양한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거창창포원 힐링치유 봄축제'를 비롯해 4계절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행사와 연계한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참여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코스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급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가입할 때 거점지역을 선택하면 그곳에서 각종 관광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 관광주민이 되어주신 분께 감사드린다"며 "거창이 관광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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