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2036년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를 염원하는 재외동포들이 세계 각국에서 지지의 뜻을 밝히고 있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들이 ‘전북 올림픽 유치 응원 릴레이’에 적극 동참하며 자발적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은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혁신적 올림픽 모델'과 'K-문화 세계화'라는 비전을 앞세워 올림픽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세계 곳곳의 한인 사회도 전북의 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의 한인회와 호남향우회, 도민회 등 재외동포 단체들은 SNS를 통해 'K-문화 수도 전북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해외 한인 단체들은 전북이 가진 잠재력을 강조하며 유치 성공 기원 활동, 온라인 캠페인, 현지 교민 행사 및 문화제에서의 전북 올림픽 유치 홍보 부스 운영 등으로 전북을 응원 중이다.
2036년 하계올림픽을 전북에서 개최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스포츠·문화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외동포들의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전북을 세계적 도시로 성장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 세계 재외동포들이 전북 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있다. 큰 감동이 아닐 수 없다”라며 “도민과 해외 동포들의 염원을 모아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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