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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취약계층에 농식품 바우처…4인 가구 월 10만원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7 15:27

수정 2025.02.17 15:27

전북 익산시청 전경. 시청 앞 옛 청사는 철거될 예정.
전북 익산시청 전경. 시청 앞 옛 청사는 철거될 예정.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정 매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바우처 발급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가구다.

4인 가구 기준 매월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10개월간(3~12월)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바우처는 4월1일부터 사용할 수 있고, 미지급된 3월분은 올해 12월 지급분에 포함돼 지급된다.

다음달 31일까지 농식품 바우처 발급을 위한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바우처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원금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급되므로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