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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식] '봄의 요정' 변산바람꽃 변산반도에 개화

연합뉴스

입력 2025.02.17 15:28

수정 2025.02.17 15:28

[부안소식] '봄의 요정' 변산바람꽃 변산반도에 개화

변산바람꽃 (출처=연합뉴스)
변산바람꽃 (출처=연합뉴스)

(부안=연합뉴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반도의 깃대종(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동식물)인 변산바람꽃과 복수초, 노루귀 등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변산바람꽃은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돼 이름이 붙은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계곡이나 깊은 숲속에서 자란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바람꽃 자생지가 탐방객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있는 점을 고려해 2011년부터 탐방로 인근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18일간 대체서식지를 개방한다.

변산반도에 피어난 노루귀 (출처=연합뉴스)
변산반도에 피어난 노루귀 (출처=연합뉴스)

방문을 원하는 탐방객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탐방지원센터를 찾아 인적 사항 기재 후 출입증을 수령해야 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관계자는 "방문 도중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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