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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수형 SMR 안전 규제 마련 '속도'…원안위, 개발자들과 첫 공식 만남

뉴시스

입력 2025.02.17 15:32

수정 2025.02.17 15:32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 개최 "규제기관과 개발자간 지속 소통"
[세종=뉴시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원안위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원안위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안전규제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개발자들과 첫 공식 만남을 가졌다.

원안위는 17일 비경수형 SMR 개발자들과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비경수형 SMR 개발을 주도하는 산업계 및 연구기관 등과 소통을 통해 개발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규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자 측은 개발 중인 노형의 특성 및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대형 경수로 위주의 현행 안전규제 체계를 조속히 보완해 줄 것도 건의했다.



경수로 대비 향상된 안전성 등을 이유로 세계적으로 46개 노형의 비경수형 SMR이 개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산업계에서 고온가스로, 용융염원자로 등 다양한 비경수형 SMR를 개발 중이다.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은 "오늘 공유한 비경수형 SMR 규제 준비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비경수형 SMR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규제기관과 개발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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