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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북본부, 3100억 사업비 들여 배수개선사업

뉴시스

입력 2025.02.17 15:42

수정 2025.02.17 15:42

[완주=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30지구를 대상으로 한 배수개선사업이 농립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배수개선사업 지구로 선정된 완주 삼례지구.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30지구를 대상으로 한 배수개선사업이 농립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배수개선사업 지구로 선정된 완주 삼례지구.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30지구를 대상으로 한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배수개선 사업은 집중호우가 발생할 시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50㏊ 이상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배수장·배수문·배수로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배수개선사업은 모두 3107억원으로, 신규 착수 및 기본조사로 나뉜다.

신규 착수 사업 지구의 경우 완주 남정 지역을 포함한 14곳(1877㏊)이다. 해당 지구에 대해선 올해부터 세부설계 등을 실시하고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다.



기본조사 지구의 경우는 익산 함라 등 16곳(1915㏊)이며, 해당 지역은 사업 타당성 분석, 주민 의견수렴 등의 기본조사를 12월까지 마쳐 다음해 신규 착수 지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조사 대상 지구 중 논콩지구 배수개선사업에 대해서 9곳이 선정됐는데,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에서 대규모로 선정된 사업이라고 농어촌공사는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공사가 지속 추진하는 별도의 배수개선사업은 올해도 43개 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올해 해당 사업에 대해 88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존 배수시설을 신설·확장하는 등 침수 방지에 온 힘을 쏟는다.


김동인 공사 전북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타작물 재배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농작물 침수피해를 예방하도록 지속적인 배수개선사업 확대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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