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등도 인근 화재 어선 실종자, 그물 끄는 형태의 수색 등 논의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가 17일 위도면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화재 어선에 대한 '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원회에는 부안해경, 부안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10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선체 처리와 수색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선주 및 지자체와 함께 선체 인양 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간 어선의 협조를 받아 그물을 끄는 형태의 수색하는 방식이 실종자 발견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해경은 17일 사고해역 주변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대형함정 2척 투입해 해상 수색을 진행 중이다.
또 격포와 위도에서는 경찰관 19명을 포함해 유관기관과 민간 인력을 투입하여 74명이 해안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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