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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효과' 태영건설 연일 강세…14%대↑(종합)

뉴시스

입력 2025.02.17 15:47

수정 2025.02.17 15:47

태영건설 지난해 영업익 150억…전년比 흑전 최근 3거래일 만에 주가 2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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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태영건설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초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한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경영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4.20%(350원) 오른 28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태영건설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가가 27% 넘게 올랐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150억원과 4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 감소한 2조690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대형사업장 준공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기 대규모 손상반영으로 인해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연결 기준 자본 총계 -5617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고 지난해 3월 14일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가 같은해 10월 30일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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