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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기후변화 대응 "농가-식품기업 계약재배 플랫폼 4월 구축"

뉴시스

입력 2025.02.17 16:00

수정 2025.02.17 16:00

아워홈 물류센터 방문…노지 스마트농업 적용 사례 농가·스마트농업 솔루션 기업·식품기업 상생 모델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5.01.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5.01.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농가와 식품기업이 보다 쉽게 계약재배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4월 계약재배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광주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노지 스마트농업기술로 계약재배를 하는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물류 등을 살폈다.

이날 방문한 현장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과 보급을 확산하는 솔루션 기업이 계약재배를 통해 식품기업을 연계한 사례다. 이상기후로 인해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스마트농업이 적용된 노지 재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인 화산엔지니어링이 전남 진도 대파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식품기업 아워홈과 계약재배를 중개했다.

화산엔지니어링은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산하고, 아워홈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농가와 식품기업 간 신뢰 강화 및 안정적인 계약재배 거래관계 유지를 위해 표준계약서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올해 농가와 식품기업이 보다 쉽게 계약재배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계약재배 플랫폼을 4월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상용화된 솔루션 보급사업 등을 지원해 시설스마트팜뿐 아니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을 확대하고, 이와 연계한 계약재배 등 농업과 식품산업 간 상생 사례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2025.02.05.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2025.02.05.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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