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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고당도 감귤생산"…서귀포시, 토양피복 지원사업

뉴시스

입력 2025.02.17 16:01

수정 2025.02.17 16:01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남동 제주감귤농협 제8유통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감귤 선과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남동 제주감귤농협 제8유통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감귤 선과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고품질·고당도 감귤 생산을 위해 214농가(94㏊)를 대상으로 토양피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양피복 재배는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입혀 수분 공급을 조절해 감귤 당도를 높일 수 있다. 피복 자재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으로 과피색 향상과 착색에도 도움을 줘 감귤 재배 농가에서 선호하는 사업으로 꼽힌다.


최근 몇년간 농자재 및 농업 인건비 등 농업 경영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농지 감귤 재배 농가의 필수 사업인 토양피복 자재 구입 비용도 농가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보다 많은 농가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예산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고봉구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감귤원 토양피복 재배는 토양의 수분 함량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당도를 2.7~3.2 브릭스가량 높이는 등 감귤 품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사업 조기 착수 및 추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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